‘백제의 가치를 새기다’ 주제… 공주·부여·익산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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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는 ‘2023 세계유산축전이’ 오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에서 열린다고 5일 밝혔다.문화재청이 추진하는 세계유산축전은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을 보유한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 충청남도, 전라북도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행사이다.이번 행사는 ‘백제의 가치를 새기다’를 주제로 세계유산의 보편적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가치 향유와 확산을 위한 모두 27개의 프로그램이 공주와 부여, 익산 등 3개 지자체에서 동시에 진행된다.오는 7일 오후 7시 가치 선포식 개막식이 공산성에서 열리고 백제 역사의 가치를 전승하는 의미를 담은 퍼레이드 행렬을 시작으로 익산시립무용단의 공연, 백제 가치 전승과 선포 퍼포먼스, 주제공연이 펼쳐진다.축하 공연은 인기 밴드 자우림이 맡는다.행사 기간 유적을 배경으로 미디어아트와 함께 창작공연인 넌버벌 퍼포먼스, 캠핑프로그램, 백제 문화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명사의 강연이 진행된다.작은 공연이 펼쳐질 렉쳐콘서트, 별빛마실, 무형유산 연희마당 등 다채로운 형식으로 백제의 가치를 풀어낼 프로그램들이 축전 기간 선보인다.세계유산축전 기간 공산성과 무령왕릉과 왕릉원의 입장료는 무료다.최원철 시장은 “세계유산축전을 통해 관광객들이 백제 역사의 시간을 제대로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