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가 이달부터 시청사 부설주차장에 24시간 주차과제시스템을 구축하고'부설주차장 관리 및 운영규칙' 개정 사항을 반영해 운영한다.ⓒ대전시
    ▲ 대전시가 이달부터 시청사 부설주차장에 24시간 주차과제시스템을 구축하고'부설주차장 관리 및 운영규칙' 개정 사항을 반영해 운영한다.ⓒ대전시
    대전시는 4일부터 시청사 부설주차장에 24시간 주차과제시스템을 구축하고, '부설주차장 관리 및 운영규칙' 개정 사항을 반영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부설주차장의 저렴한 주차요금을 공영주차장의 요금체계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 17년 만에 요금을 인상했다.

    시청사 인근 상업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주말과 공휴일은 24시간 동안, 주중 오후 6시 이후 입차 후 다음 날 오전 9시 이전에 차가 나올 때는 주차요금을 면제하는 새로운 제도도 도입했다.

    주요 변경은 △밤 10시까지 요금 징수에서 24시간 요금 정상 운영(야간 무인 카드결제) △무료주차 최초 60분 제공, 이후 15분당 800원 부과(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등은 종전과 같이 2시간 무료주차) △직원 정기주차 요금은 3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인상 △일일 주차 정액 8000원은 폐지 등이다.

    이전에는 대전시 청사 부설주차장이 지상 304면, 지하층 538면으로 총 842면 규모다.

    이 중 187면을 민원인 전용주차공간으로 제공해 비 민원인 차량의 장시간 주차로 인해 민원인이 주차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등록 차량을 제외하고 하루 평균 1133대가 시청사 주차장을 이용했다. 평균 주차 시간은 60분 이내 683대, 1~2시간대 226대, 3~4시간대 157대, 5시간대 및 이상이 67대였다.

    시청 민원실 방문 민원의 경우 평균 1시간 미만이 소요됨을 고려하면 3시간 이상 주차장을 이용하는 차량은 저렴한 주차요금과 무료주차 시간 혜택을  볼 것으로 분석했다.

    김낙철 운영지원과장은 "24시간 주차과제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장시간 주차가 감소해 시청사 민원인 주차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주차면 확충을 위해 지난 4월 지하 2층 규모로 부설주차장 316면을 추가로 증축할 계획이다. 따라서 올해 말까지 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수립을 수립하고, 내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