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백제문화유산주간 포스터.ⓒ공주시
    ▲ 백제문화유산주간 포스터.ⓒ공주시
    충남 공주시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백제왕도 공주와 부여, 익산 등 3개 시군에서 '2023 백제문화유산주간'을 운영한다고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백제역사유적지구가 2015년 7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해 백제문화유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다양한 체험과 전시 등을 통해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공주, 부여, 익산, 국립박물관(공주·부여·익산), 부여문화재연구소, (재)백제세계유산센터 등 8개 기관이 주관으로 지역별로 행사를 치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백제문화유산 녹턴(유적·유물 연계프로그램)', '큐레이터에게 듣는 백제 이야기', '백제문화유산 만들기 체험', '백제역사유적지구 방문 모바일 스팸프 투어, 사진 공모' 등이다

    올해는 오랫동안 지속된 코로나19 사태가 일상 회복으로 전환되면서 많은 사람이 백제문화유산 현장을 직접 방문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공주시에서는 '백제 왕실 창고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와 한여름 밤에 공주의 무령왕릉과 왕릉원을 방문해 유적과 유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음악회를 즐길 수 있는 '백제문화유산녹턴' 행사가 열린다.

    공주박물관 등에서는 '무령왕이 되어보자', '무령왕릉을 밝혀라~!', '큐레이터에게 듣는 특별한 전시 해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백제문화유산주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원철 시장은 "백제문화유산주간 행사를 통해 백제문화유산의 우수성을 느끼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백제 부흥을 이끈 웅진기 백제왕도로서 백제문화를 알리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