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차로 노면에 진행 방향 표시, 분리 교통섬 설치, 야간 조명 설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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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LH)는 행복도시 내 회전교차로의 안전하고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이용자 설문조사과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설계기준 개선안을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회전교차로 이용 때 불편사항으로 운전자 시야 미확보, 출퇴근 시간 지·정체 발생, 운전자들의 통행 방법 미준수로 인한 사고 발생 등에 따른 것이다.소방차 등 대형차의 통행 불편 등의 문제점도 지적됐다.행복청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진입차로 노면에 진행 방향 표시, 중앙교통섬 내부의 식재 공간 조성, 무분별한 시선 유도봉의 설치를 지양하고 분리 교통섬 설치, 야간조명 설치 등 안전과 미관을 고려한 회전교차로 설계기준을 마련했다.이를 위해 올 하반기 지구단위계획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행복도시는 타 도시와 비교해 회전교차로 밀집도가 높은 도시로, 80개소가 운영 중이다.올해는 6-3생활권 등에 12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행복청은 회전교차로 시설 개선을 위해 계획단계부터 설계·시공 단계까지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통해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회전교차로를 설치할 계획이다.박상옥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행복도시 내 차량흐름을 개선하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회전교차로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올바른 주행방법을 숙지해 안전하게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