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완성 갖춘 미래전략수도 기반 마련"최 시장, 시정 4기 출범 1주년 기자회견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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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은 29일 "올해 행복청이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을 위한 기획연구용역을 완료되면 정부와 국회 간 협의를 통해 세종동을 국회와 집무실을 아우르는 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최 시장은 이날 시청 세종실에서 시정 4기 출범 1주년 성과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세종시가 최대 성과로는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정부예산 확보 등을 꼽았다.최 시장은 "올해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를 위한 용역이 완료되면 정부와 국회 간 협의를 통해 세종동을 국회와 집무실을 아우르는 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중앙정부와 정치권을 대상으로 꾸준히 건의한 결과 출범 이후 역대 최대의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이들 기관을 토대로 긴밀한 협력해 행정수도 기능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자족경제 기반 확충을 위해 세종시 4-2생활권 대학 공동캠퍼스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내년 중 임대형 캠퍼스가 단계별 개교하도록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충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최 시장은 "충청권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위해 선수촌을 5생활권에 건립할 예정이다. 2027년 8월 150개국 1만2000여 명의 선수가 세종시 곳곳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 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처를 세종에 유치한 만큼 관련 기관과 협력을 통해 세종시에서 폐회식과 육상·수구·탁구경기가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종합체육시설을 건립하겠다"며 "도로·철도망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세종~청주 고속도로는 지난 4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중 토지보상과 조성공사를 착수한다.세종~포천 고속도로는 세종 JCT~연기 JCT 구간을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해 2025년 개통할 예정이다.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는 현재 95% 공정률로 내년 중 개통을 예상하고 있다.최 시장은 "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세종으로 이전해 다음 달 지방시대위원회로 출범할 예정"이라며 "시도지사협의회를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사무소를 세종으로 이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시정 1년 전 약속한 공약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행정수도 그 이상의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공직자와 함께 개척해 나가겠다"고도 했다.마지막으로 "2년 차는 도시 자족 기능을 한층 높이고 대규모 국제행사 준비를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