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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찰청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키르기스스탄에서 마약류 범죄수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찰 전문가 5명을 파견한다고 28일 밝혔다.이 파견은 세종경찰청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협업으로 이뤄졌다.이에 따라 경찰청은 '키르기스스탄 마약범죄 수사 역량 강화' 프로젝트로 2025년까지 3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이 프로젝트에서는 키르기스스탄 마약 밀매방지국 수사관 대상으로 한국 경찰의 마약류 검출기법, 가상자산 추적 기법, 유통 차단 수사기법 등을 전수 받는다.키르기스스탄 내무부 마약 밀매방지국 국장과의 면담을 통해 국제적인 범죄예방과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치안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한국 경찰 전문가의 파견은 키르기스스탄과 한국 간 치안 협력을 위한 사업으로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국제협력 사업은 경찰청이 개청 이래 처음 진행하는 국제협력이다.이를 통해 경찰청은 세계 경찰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재외국민 보호와 국제적인 범죄 대응에 나선다.손장목 청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양국 간 치안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3년간 함께 새로운 우정을 쌓고 '모두의 안전'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