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색동수국정원 꽃 축제·제2금강교 공사 발주 등 이슈
  • ▲ 공주시청 전경.ⓒ공주시
    ▲ 공주시청 전경.ⓒ공주시
    충남 공주시의 6월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평판 순위가 전국 17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공주시에 따르면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2일까지 한 달간 대한민국 시(市)의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 6017만9009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공주시는 브랜드 평판지수 75만9454로 17위를 기록해 지난 5월 기록한 37위보다 무려 20계단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주시가 올해 들어 20위권 내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참여지수(소비자가 브랜드에 끼치는 영향) △미디어지수(미디어의 관심도) △소통지수(소비자의 소통량) △커뮤니티지수(소비자 데이터의 확산량) 등 총 4개 지수를 활용해 측정된다.

    시는 이 같은 순위 상승 배경으로 △제2금강교 공사 발주 △공공기관 이전 인구감소지역 우선 배치 촉구 △'2023 대백제전' 홍보 총력 등의 이슈가 공주시민은 물론 타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중부권 최대 수국단지인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에서 열린 꽃 축제의 경우 대형 포털은 물론 SNS 통해 연일 화제가 되는 등 전국적 관심을 받은 점도 순위 상승을 이끈 것으로 파악된다. 

    최원철 시장은 "도시의 브랜드는 곧 공주시의 경쟁력"이라며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기반으로 모두가 살고 싶고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