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 민선 8기 출범 1주년 뉴데일리와 서면 인터뷰"강한 공주 행복한 시민 시정 밑그림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
-
최원철 충남 공주시장은 26일 "신의와 신용의 추진력으로 살기 좋은 시민 행복지수 1위 공주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최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출범 1주년 뉴데일리와 서면 인터뷰에서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소통 행정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지난 1년은 민선 8기의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구체적인 성과가 이뤄지는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들이 공주시의 긍정적 변화를 피부로 느껴가며 자긍심을 갖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다음은 최원철 공주시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민선 8기 출범 1년 소회는."민선 8기 출범한 지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소통과 섬김, 일하는 시정이라는 시정 철학 속에 새로운 공주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바람과 열망을 담아내려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앞으로 민선 '8기 강한 공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시정 목표를 담은 밑그림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내겠다."- 민선 8기 역점 시책은."시정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경제다. 경제는 바로 먹고사는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15억 원을 투입해 카드 수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특수 효과인 만큼 각종 개발행위와 건축 허가 등에 대한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심의 기간도 2개월에서 1개월로 줄였다. 따라서 오는 2026년까지 일자리 1만 2000개 창출과 고용률 68%를 반드시 달성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
- 백제의 고도 공주, 문화관광 분야 발전 방안은."공주는 64년 웅진 백제의 고도이자 구석기 유적부터 근현대사 유적까지 품고 있는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린다. 대표 유적인 무령왕릉과 공산성, 마곡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돼 공주의 관광사업을 이끌고 있다.이러한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에 공주의 정체성과 역사를 새롭게 덧칠해 연간 500만 명이 찾는 명품 관광도시로 키우겠다. 대표적으로 한국민속촌에 버금가는 ‘백제 문화촌’을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 백제문화 체험 마을과 한옥 콘도 등 교육과 놀이 형 체험이 가능한 시설을 확충해 백제문화 관광특구를 완성하겠다. 마침 충청남도가 앞으로 10년 내 공주에 한옥 1000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하면서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무령왕 서거 및 성왕이 즉위한 지 1500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다. 따라서 2010년 이후 13년 만에 대백제전을 개최해 한류 원조 백제의 역사문화를 대내외에 각인시키는 계기로 삼겠다. '대백제 세계와 통하다'라는 주제로 9월 12일부터 10월 9일까지 17일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백제의 정통성을 살려 성공 개최를 위해 시민과 함께 노력하겠다."- 공주 인구 감소 위기 타개책은."공주 시민들의 유출을 방지하고 전입을 유도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귀촌 기대 1번지로 떠오르는 있는 원도심은 '슬로시티'를 좋아하는 은퇴자들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여기에 민선 8기 집중하고 있는 것이 바로 ‘생활인구’다. 주민등록 인구 외에 지역에 체류하는 인구까지 포함하는 것이 생활인구다. 공주에서 30~40분 거리에 있는 대전, 세종, 충북, 청주 등 400만 명의 인구가 일주일 중 2일은 공주를 찾을 수 있도록 '신(新) 5도 2촌'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구는 곧 지역의 경쟁력이다. 지역 여건을 반영한 종합적인 인구 정책과 지방 소멸 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현재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 계획과 각오는."공주시정의 기본 철학은 시민 행복이다. 사람이 넘쳐나는 명품도시, 활력이 샘솟는 경제도시 시민이 행복한 교육복지 도시 품격 있는 문화 관광도시라는 큰 목표를 착실히 실현할 구상이다. 지난 1년 민선 8기의 초석을 다지는 기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구체적인 성과가 이뤄지는 중요한 시기다. 시민들이 공주의 긍정적 변화를 피부로 느끼며 자긍심을 갖고 생활하도록 공주시 모든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