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감, '디지털 교육 전환' 관련 기자회견
  • ▲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26일 오전 청사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시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26일 오전 청사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시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2025년 도입에 따라 1인 1디지털 학습기기 구축한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26일 오전 청사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공지능(AI) 시대에 따라 디지털 맞춤형 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해 세부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부추진 과제로는 △디지털 교육 기반 조성 및 교육과정 지원 △디지털·AI 교육 교원 역량 강화 △디지털·AI 학생 체험 행사 확대 운영 등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올 하반기 추경 예산 150억 원을 편성해 태블릿 1만 6740대 충전과 보관함 795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AI 디지털 교과서를 2025년 도입됨에 따라 1인 1디지털 학습 기기 보급을 통한 교수·학습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2025년까지 연차별로 디지털 학습 기기 보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기존에 추진했던 교원 연수는 시대적 유행을 반영해(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디지털·AI 교육 교원 역량 강화한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인공지능 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해 한국교원대학교와 연계해 AI 융합교육 전문과정 교육대학원을 지원한다.

    또한, 세종 SW·AI 교육 통합지원단을 구성해 현장 교육의 씨앗으로 발돋움하도록 공동체성에 기반한 자율적 성장 과정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는 새롭게 학교로 찾아가는 디지털·AI 교육 연수를 지역 희망교 전체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AI 학생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체험·탐구 중심의 디지털·AI 학생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 운영한다.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능력을 높이기 위해 세종SW교육체험센터의 학생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창의적 아이디어와 각종 정보통신기술(SW, AI, 로봇 등)을 결합해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SW 해커톤 대회 등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8월 (가칭) 코딩운동회와 같이 학교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운영할 수 있는 SW·AI 교육 특색 프로그램을 개발해 오는 9~11월 초등학생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최 교육감은 "디지털 전환 교육은 단순히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 시대 변화에 따른 창의적인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디지털 시대의 변화를 적시하고, 기술과 문명의 관계를 성찰하는 교육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