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민, 둔산지구 도시공원·중구민, 보문산 휴양단지 조성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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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14일 대전 미래전략 2050 그랜드플랜에 시민의 뜻을 담기 위해 서구청과 중구청에서 자치구별 ‘구민 릴레이 간담회’를 시작했다. 시는 16일 대덕구, 19일 동구, 23일 유성구에서도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간담회를 통해 제안된 다양한 구민 의견은 검토와 자문을 거쳐 2050 그랜드플랜에 자치구별 핵심사업으로 반영할 계획이다.시에 따르면 이날 첫 일정으로 서구청에서 서구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50 그랜드플랜의 내용을 발표하고, 시민이 바라는 2050년 대전의 미래상과 자치구 발전 방안, 지역 균형발전 등 구민 의견을 청취했다.정경석 박사(대전 세종연구원)가 대내외 미래 이슈와 이에 대응한 대전시의 미래 발전 방향, 대전의 정체성이 반영된 미래상 초안을 발표했다.이날 오전 서구민들은 △둔산지구 내 미래형 도시공원 조성 △시민을 위한 갑천 변 야경 명소화 △갑천 국가 습지 연계 생태체험관 조성 △원도심 재개발지역 전선 지중화 △기성동 일원 생태 친화적 관광단지 조성 등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이날 중구청에서 열린 중구민 180여 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도 진행됐다.중구민들은 △중촌 벤처밸리 조성 지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구 존치 △제2 문화예술복합문화 단지 조성 △보문산 산림휴양 단지 조성 등 다양한 의견과 중구와 원도심 살리기를 대전 미래의 핵심 전략으로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박연병 기획조정실장은 “간담회를 통해 대전의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