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정호 수변 경관 활용 짚라인 등 설치 계획
  • ▲ 백성현 논산시장이 지난 7일 간부 공무원과 함께 탑정호 개발 주요 대상지를 둘러보고 있다.ⓒ논산시
    ▲ 백성현 논산시장이 지난 7일 간부 공무원과 함께 탑정호 개발 주요 대상지를 둘러보고 있다.ⓒ논산시
    충남 논산시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인 탑정호 관광사업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탑정호 일원에 관광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기본 구상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기본 구상으로는 가족과 함께하는 휴식, 꿈과 미래를 위한 준비, 논산의 랜드마크 상징,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는 친환경 등의 요소를 고려하고 있다.

    주요 계획으로는 넓은 탑정호 출렁다리와 연계해 주변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시설 등의 랜드마크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탑정호의 수변 경관을 활용해 이글 짚라인 등 특이한 시설을 도입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물빛정원, 수상레저, 물놀이, 어드벤처 테마파크, 루지, 열기구 체험장, 하늘자전거, 수상 유람선, 인공래프팅 등도 고려 대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전남 여수 유월드 루지테마파크, 강원 홍천 가리산 레포츠파크, 충북 증평군 벨포레 등 국내의 성공사례를 분석하고 있다.
  • ▲ 관광시설 계획도.ⓒ논산시
    ▲ 관광시설 계획도.ⓒ논산시
    해외 사례도 조사 중이다. 

    해외에서는 미국의 급류 래프팅, 급류 가약, 플랫워터 가약, 짚라인, 크라이딩, 산악자전거 하이킹 이벤트 등을 분석 대상으로 삼고 있다.

    탑정호 주변지역은 산림보호구역, 농림지역, 보전관리지역 등 개발대상이 제한적이지만, 테마파크의 경우 계획관리지역 시유지를 포함해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시는 탑정호 주변의 레저용 놀이시설 설치로 이용객 유치는 물론 다양한 체험시설 이용으로 체류 시간 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백성현 시장은 지난 7일 간부 공무원과 함께 탑정호 개발 주요 대상지를 둘러보고 관광객 유치에 따른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백 시장은 "탑정호 일대에 관광시설을 확충해 논산을 특화 관광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 기본구상 계획도ⓒ
    ▲ 기본구상 계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