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은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시도의회 의장 등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성공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세종시
    ▲ 사진은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시도의회 의장 등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성공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세종시
    충청권 4개 시도는 8일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대한체육회는 조직위원회 설립에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시도는 이날 성명을 내고 "560만 충청인의 간절한 바람이 외면당하는 현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조직위원회 설립이 더 지체되면 560만 충청인과 국제스포츠계는 물론 우리 체육계에도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한체육회가 개최 파트너로서의 무게를 엄중히 인식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이 사안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충청권 4개 시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판단과 조치에 동의한다"며 "국가적 중대사를 앞두고 더 이상 혼선을 벌어지면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직위는 지난 3월 창립총회를 열고 상근 부위원장과 상근 사무총장을 선임하는 등 법인 설립 절차를 밟아왔으나 대한체육회는 상근 부위원장 1인 체제를 정부에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