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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는 8일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대한체육회는 조직위원회 설립에 협조하라"고 요구했다.이들 시도는 이날 성명을 내고 "560만 충청인의 간절한 바람이 외면당하는 현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조직위원회 설립이 더 지체되면 560만 충청인과 국제스포츠계는 물론 우리 체육계에도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대한체육회가 개최 파트너로서의 무게를 엄중히 인식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이 사안에 임하라"고 촉구했다.아울러 충청권 4개 시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판단과 조치에 동의한다"며 "국가적 중대사를 앞두고 더 이상 혼선을 벌어지면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조직위는 지난 3월 창립총회를 열고 상근 부위원장과 상근 사무총장을 선임하는 등 법인 설립 절차를 밟아왔으나 대한체육회는 상근 부위원장 1인 체제를 정부에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