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 정원도시 시민참여 활성화 간담회서 밝혀
  •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7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정원도시 시민참여 활성화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세종시
    ▲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7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정원도시 시민참여 활성화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세종시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7일 "2025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를 위해 시민참여를 통해 도시 자체가 정원인 세종시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최 시장은 이날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정원도시 시민참여 활성화 간담회에 참석해 정원산업의 가치와 정원 가꾸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시민과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그는 "세종시의 빼어난 정원 기반과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가능성을 언급하고, 도락의 마지막 최상위단계가 바로 정원 가꾸기(가드닝)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원을 문화적 가치와 경제적 효과가 있는 수단으로서 소개하고,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통해 세종시의 역량과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원 가꾸기는 꽃과 나무처럼 생명을 다루는 일"이라며 "베르사유 궁전처럼 왕실 전통이 있는 국가에 아름다운 궁정이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녹지율 52%의 세종시에는 전국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빼어난 정원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그 예시로 금강과 중앙공원, 국립세종수목원, 베어트리파크, 전의 조경수 마을 등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박람회 성공 개최는 공무원과 전문가의 노력만으로는 실현할 수 없다"고 전 시민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