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의장단 재구성 관련 성명서
  • ▲ 세종시의회 전경.ⓒ세종시의회
    ▲ 세종시의회 전경.ⓒ세종시의회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7일 "세종시의회는 의장단 재구성에 대해 먼저 세종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연대회의는 이날 성명을 내고 "세종시의회 의장과 제2부의장 재구성 전에 성추행 의혹과 욕설 파문으로 공석이 돤 사태에 대해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상병헌 전 의장은 성추행과 무고 혐의로 검찰 기소로 지난달 22일 의장직에서 내려놓았고, 국민의힘 소속 김학서 의원은 회의 중 욕설 파문으로 부의장직에서 물러났다. 이번 사건의 촌극에 대해 사과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의회 공백과 재구성 사태에 대해 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의원으로 구성된 4대 세종시의회의 공식적인 사과가 먼저"라며 "이번 사태는 의원 개인의 이탈로 치부하고 의회 차원에서 반성하지도 책임지지도 않으려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연대회의는 "세종시의회 의장단 재구성하기 전에 이번 사태에 대해 시민께 공식적으로 사과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