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리톨껌 못난이 김치 등 6개 품목 18건 565만달러 수출계약
  • ▲ 충북 농식품이 ‘2023년 태국 국제 식품박람회’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충북도
    ▲ 충북 농식품이 ‘2023년 태국 국제 식품박람회’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충북도
    충북 농식품이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년 태국 국제 식품박람회’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5일간 태국 방콕 임펙트전시센터에서 열린 이 박람회에 도내 6개 기업이 18건 565만달러(약76억원)의 수출계약을 맺었으며, 그 중 ㈜이킴(못난이 김치), ㈜금강비앤에프(곤약크러쉬)는 태국 기업과 2건, 45만달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박람회는 13만㎡ 규모의 전시장에 3034개 업체가 참가했고, 19개 국가관으로 구성됐다. 

    이 기간 동안 9만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아시아 식품 트랜드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가한 도내 기업은 금강비엔에프가 366억원, 이킴이 357억원, 대영식품이 2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태국은 한국 농식품 수입시장에서 78%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충북 농식품 수출액도 10위로 1만4900만달러(약200억원)에 이르렀으며 전년 대비 19.5%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이킴의 ‘못난이 김치’는 시식을 통해 소비자와 CP그룹마켓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충북도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 회복 지연으로 농식품 수출액이 감소하고 있지만, 이번 성과는 인기 품목에 대한 철저한 시장조사와 사전 빅바이어 매칭을 통해 현지 입맛에 맞는 제품을 선발한 것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향후 중소 기업의 수출 판로 지원에 충실하여, 충북 농식품 수출 6억 달러 달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