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7개
  • ▲ 세종시 롤러 종목에 출전한 박진솔 가람초 학생(가운데)이 금메달을 목어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종시체육회
    ▲ 세종시 롤러 종목에 출전한 박진솔 가람초 학생(가운데)이 금메달을 목어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종시체육회
    세종체육회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세종시선수단이 1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전경기(태권도)와 27일부터 30일까지 본경기로 나뉘어 치러졌다. 

    선수단은 17개 종목에 252명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롤러와 승마 등 11개의 메달을 차지했다.

    첫 번째 메달은 사전경기에서 나왔다. 태권도 종목의 남자 13세 이하 부에서 권기만(참샘초)이 -46kg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세종시의 전통 종목인 레슬링에서는 박태준(자유형 65kg, 세종중), 오택규(자유형 51kg), 오택수(자유형 55kg, 연서중), 최완규(자유형 92kg, 연서중)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롤러와 승마 종목에서는 세종시의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롤러 종목에 출전한 박진솔(가락초)은 500+D에서 금메달과 1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승마 종목에서는 장애물비월경기에 출전한 정혜은(장기중)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수영 종목에서는 배영 50M(4학년부)에서 윤세이(두루초)와 개인혼영 200M에서 황나희(어진중)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복싱 종목의 페더급으로 출전한 정시영(고운중)이 값진 은메달을 추가했다.

    선수단은 육상과 태권도 종목에서 전년 대회보다 성과가 조금 아쉬웠지만, 레슬링, 롤러, 복싱, 승마, 수영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며 앞으로 대회에서 기대감을 안겼다.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은 "이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세종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지도자와 선수들이 훈련여건 개선과 선수 육성 등에 대한 지원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