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참여연대, 시민 305명 대상 송선·동현 신도시 온라인 조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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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공주시민 10명 중 7명 이상 송선·동현 신도시 개발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공주시민 305명을 대상으로 송선·동현 신도시 개발에 대한 찬반을 묻는 온라인 조사한 결과 응답자 82.9% 중 78%로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82.9% 중 매우 찬성이 78%와 조금 찬성이 4.9%로 나타났다.

    반면 11.5%가 매우 반대로, 조금 반대가 2.6%를 차지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6%였다. 

    응답자 중에서 강북지역 거주자(신관, 월송, 유구, 의당, 사곡, 신풍, 유구, 정안)는 66.6%를 차지했다.

    강남지역 거주자(옥룡, 웅진, 금학, 중학, 이인, 탄천, 계룡, 반포)는 27.5%를 보였다. 

    공주시에 거주하지 않는 응답자는 6.2%였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볼 때, 강북지역 거주자의 비율이 절반을 넘었다. 또한, 강남지역과 강북지역 거주자들 사이에 개발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송선·동현 신도시'는 공주시의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종시와 인접한 지역에 미니 신도시를 조성하는 계획이다. 

    시는 일대에 약 1만7000명 인구와 공동주택 7200세대를 수용할 계획이다.

    이 개발 계획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도 논쟁의 여지가 있었으며, 공주시 원도심 살리기 시민협의회는 개발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시민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의견대립도 있었다.

    서봉균 사무국장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찬성 결과에 놀랐다"며 "조사 결과에 신중하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