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중 관련 조례 개정…농산물 육군병장 스티커 부착
  • ▲ 로컬푸드 직매장 모습.ⓒ논산시
    ▲ 로컬푸드 직매장 모습.ⓒ논산시
    충남 논산시는 '논산로컬푸드 인증제'를 도입해 지역 로컬푸드 매장에 출하되는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이고 안전한 소비 환경을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인증제를 통해 안전성이 공인된 농산물은 지역 내 직매장을 통해 판매된다.

    이에 따라 시는 토양과 농산물, 농업용수, 시료 등의 안전성도 관리하기로 했다.

    현재 논산시에는 부적농협과 논산계룡농협을 포함한 7개의 로컬푸드 직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서 출하되는 농산물 중 268개 농가가 생산한 136개 품목이 인증을 받은 상태다. 
  • ▲ 로컬푸드 직매장 모습.ⓒ논산시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연간 1회 이상의 기본교육을 이수하고 농산물과 토양, 수질 등의 안전성 검사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시는 부적합한 농가에 대해서는 1대1 현장교육과 정보 공유, 지속적인 모니터링 조치가 이행한다.

    시는 올 하반기 중 논산로컬푸드 인증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후에는 새로운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육군병장'을 상징으로 삼아 인증 농산물에 육군병장 스티커를 부착해 소비자에게 신뢰와 참신한 이미지를 전달할 방침이다.

    백성현 시장은 "로컬푸드 인증제를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고 생산자들의 자부심을 키우기 위해 논산의 '육군병장'으로서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유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