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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찰청은 지난 23일 정부세종청사 대상 폭발물 테러 상황을 가정한 위기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전 세계적으로 폭발물 테러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위험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 중요시설인 정부세종청사의 테러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이 훈련에서는 테러범이 총기를 발사하며 청사에 무단으로 진입해 청사 건물에 폭발물을 설치한 상황을 가정해 시뮬레이션으로 했다.훈련은 경찰의 112 신고 접수, 부상자 구호, 시민 통제, 폭발물 해체 및 테러범 검거의 순서로 진행됐다.세종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실전훈련을 통해 테러 상황 발생 때 각 기관의 임무를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재난안전통합망을 통해 위기 상황 시 기관 간 소통, 협업, 정보 공유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훈련에는 경찰서, 세종청 기동단, 경찰특공대, 정부세종청사관리본부, 세종시청, 세종소방본부, 세종시 경비단 등 관계기관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