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혼부부 대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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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는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일환으로 '백제인연 공산성에서 밝히다'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 행사는 문화재청과 충남도, 온닮과 함께 진행된다.백제시대 혼인의례에 대한 기록은 없지만, 백제식 혼례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프로그램은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공산성을 둘러보는 스토리텔링을 시작으로 오후 4시 백제궁중혼례연을 2시간 동안 진행된다.혼례 축하연에서는 혼례음식(다과)을 나누는 시간과 전통문화 체험도 마련한다.이번 행사에서 사용되는 복식과 소품은 공주의 '무령왕릉과 왕릉원' 출토유물을 참조해 품격을 더했다.혼례연 참가자에게는 종이로 제작된 왕비의 팔찌를 제공해 약속의 의미를 갖고 세계유산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했다.백제궁중혼례의 대상자로는 전국에서 결혼을 앞둔 신랑과 신부가 선정됐다.시는 이 행사를 통해 우아하고 섬세한 백제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백제의 정신적 가치와 예술미를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최원철 시장은 "이 행사를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세계유산도시인 공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