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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는 오는 9월까지 여름철 감염병 예방 비상방역체계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비상방역체계는 기후변화에 따른 때 이른 기온상승 등으로 인한 수인성(장티푸스 등) 감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이 기간에는 평일 오후 8시까지,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24시간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지역 병·의원, 약국, 보건교사, 산업체 보건관리자 등 140명의 질병정보 모니터 요원을 활용해 감염병 발생 여부를 수시로 확인한다.시는 여름철 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민들이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어패류 익혀 먹기, 물 끓여 먹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김기남 시 보건소장은 "시간과 장소 등으로 연관성 있는 2인 이상에서 설사나 구토 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