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 공주시의회가 9일 충남산림자원연구소의 공주시 환원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공주시의회
    ▲ 충남 공주시의회가 9일 충남산림자원연구소의 공주시 환원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공주시의회
    충남 공주시의회는 9일 충남산림자원연구소의 공주시 환원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의회는 이날 열린 제243회 임시협의회 1차 회의에서 송영월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남산림자원연구소의 공주시 환원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에는 충남도는 애초 공주시에 있던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를 공주시로 환원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산림자원연구소는 충남도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는 직속 기관이지만 현재 세종시 금남면에 있으며, 행정구역상 지역적 불일치 해소를 위해 충남도 내 시·군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공주시는 지리적으로 충청남도의 중심지역이다. 발전 가능성과 우수한 입지 조건,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 등으로 산림자원연구소 이전의 최적지이다.

    송영울 의원은 "세종시 출범으로 많은 사람과 기업체 등을 잃었기 때문에 시민들은 상대적으로 상실감과 박탈감을 더 강하게 느낀다"며 "도의회가 시민의 자긍심 회복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결의안은 이날 충남도청과 전국시·군의회협의회 등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