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초록 상’ 동시 받아
  • ▲ 충남대병원 호흡기내과 이송이 교수.ⓒ충남대병원
    ▲ 충남대병원 호흡기내과 이송이 교수.ⓒ충남대병원
    충남대병원 호흡기내과 이송이 교수가 최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3년 제43회 대한중환자의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세계중환자의학회 학술상’과 ‘우수 초록 상’을 동시에 받았다.

    8일 병원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패혈증과 패혈성 쇼크로 입원한 환자 중 연명의료 결정 논의가 있는 환자들의 특성과 치료 결과를 연구한 것으로 환자와 가족이 환자의 회복을 위해 적절한 시기에 연명의료 결정에 대해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줬다.

    연명의료 결정 논의가 있는 환자들이 덜 치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였지만, 실제로는 더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 교수는 세계중환자의학회 학술상(WFSICCM 학술상)’은 ‘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증에서 고령의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취약성 척도와 중증도 평가 점수를 이용한 병원 내 사망률 예측(In-hospital mortality prediction using frailty scale and severity score in elderly patients with severe COVID-19)’에 대한 연구를 토대로 저술한 논문을 대한중환자의학회 학회지에 게재해 연구의 창의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 초록 상(Best Abstract Award)’은 연명의료 논의가 패혈증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여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과 사망의 연관 관계를 밝혀내는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 교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중환자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환자에게 더욱 나은 치료를 시행할 수 있도록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패혈증이란 감염에 대한 숙주 반응이 조절되지 않아 발생하는 생명을 위협하는 전반적인 장기 기능 장애로 패혈증 환자 중 50%가 중환자실에서 사망하며, 종종 연명의료 결정 이후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