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023 대덕 물빛축제’, 누적 관람객 50만명 돌파

대전 대덕구는 2일 ‘2023 대덕 물빛축제’의 누적 관람객이 당초 목표였던 50만 명의 관람객 유치 조기 달성 등 대덕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지난 4월 7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관람객 인파가 지속 증가해 지난달 30일 기준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이는 대청호 대덕 음악 페스티벌 25만여 명을 시작으로 매주 주· 야간 전국적으로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진 결과다. 

‘대청호 고래 품다’ 주제가 전국 남녀노소에게 호기심 유발과 이슈화에 성공해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이 몰려들어 지역축제의 한계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었다는 평가다.

주말 오후 시간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공연프로그램을 확충하고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네일아트, 캐리커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 편성했다.

물빛축제 관람객은 “가족들과 낮에는 아름다운 풍광과 음악공연을 즐기고, 밤에는 낭만적인 빛의 전시를 볼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충규 청장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콘텐츠가 세상을 바꾸고 미래를 만드는 시대에 대덕구가 선도적인 노력으로 문화육성과 관광 활성화에 집중해 대덕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3 대덕 물빛축제’는 오는 5일 대청공원 중앙광장에서 제101회 어린이날 기념행사 ‘우리는 꿈을 꾸는 고래’, 7일 박서진, 정수라 등 유명 음악가가 출연하는 효 콘서트, 그리고 폐막식을 끝으로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