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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가 지난 27일 교육부가 확정·발표한 2024학년도에 일반대학 첨단분야 및 보건의료 분야 정원 배정 결과에 따라 반도체 융합학과 50명, 에너지공학과 32명 등 2개 첨단학과(82명 학생정원)를 추가 신설했다.1일 대학에 따르면 교육부는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재 양성 정책에 따라 2024학년도에 첨단분야 일반대학 입학정원 신설 및 증설을 추진해 온 결과로 대학이 요청한 정원 증원이 100% 수용됐다.반도체 융합학과는 반도체 설계부터 공정, 패키징의 전 분야와 관련한 기초 및 전문 교육을 이수한 인재를 양성한다.대전시에 나노·반도체 국가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반도체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연구·개발 등에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에너지공학과는 차세대전지, 에너지하베스팅, 그린 연료 등 차세대 에너지 관련 분야 세부 전공별 융복합 교육과정(정규 교과과정)과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차세대 에너지 분야 현장 중심 융합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이진숙 총장은 “2021학년도 4개 첨단학과 신설에 이어 반도체 융합학과와 에너지공학과 정원 증원으로 미래산업을 이끌 첨단분야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충남대는 2021학년도 스마트시티 건축공학과, 자율운항시스템공학과, 인공지능학과 생명 정보융합학과 등 신설된 6개 첨단학과에 218명의 정원 증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