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환자 등 135명 긴급대피…‘대응 2단계’ 발령소방인력 63명 긴급 출동…3시 25분쯤 완전진화
  • ▲ 19일 전남 화순군 화순읍 A재활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화를 하고 있다.ⓒ송영훈 객원기자
    ▲ 19일 전남 화순군 화순읍 A재활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화를 하고 있다.ⓒ송영훈 객원기자
    19일 오후 전남 화순군 화순읍 A 재활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13명이 중경상을 입고, 135명이 긴급 대피했다.

    경찰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9분쯤 전남 화순군 화순읍 대교로 147-10 A 재활요양병원 건물 지하 1층 보일러실 보수‧수리 중 화재가 발생해 1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중상을 입은 1명은 지하 1층 시설 보수(용접) 작업자 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A 재활요양병원 화재로 인한 연소 확산으로 입원환자와 직원 등 135명이 긴급 대피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전남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3시 5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했으며, 소방인력 63명과 장비 25대를 긴급 출동시켜 진화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 25분쯤 완전진화를 했으며 오후 4시 26분쯤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 재활요양병원 화재가 보일러실 수리 도중 용접 불티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