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지회 경진대회
  • ▲ 대한건축학회 대전·세종·충남지회가 지난 14일 개최한 경진대회에서 한밭대 설비공학과 학생들과 박병용 교수(앞줄 오른쪽 첫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밭대
    ▲ 대한건축학회 대전·세종·충남지회가 지난 14일 개최한 경진대회에서 한밭대 설비공학과 학생들과 박병용 교수(앞줄 오른쪽 첫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밭대
    한밭대학교 설비공학과 학부생들이 지난 14일 대한건축학회 대전·세종·충남지회가 주최한 ‘건축환경 설비 경진대회’에서 지속할 수 있는 미래 도시·건축 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17일 대학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건물의 탄소 절감을 위한 건축 환경설비 관련 기술 제안 또는 거주자의 행동학적 행위를 통한 탄소 배출량 절감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설비인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한밭대 설비공학과 R&R 팀(박정안·임법규, 지도교수 조진균)은 ‘LNG 가스설비 중 공기식 기화장치에 열전소자를 부착해 전력을 생산하는 에너지 하베스팅’을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기술은 열전소자의 제벡효과(Seebeck effect) 원리를 이용한다. 약 -162도의 LNG 가스 사용을 위해서는 기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공기식 기화장치에 열전소자를 부착해 내외부의 큰 온도 차를 이용하면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새로운 탄소 절감 방안 아이디어이다.

    또 한밭대 학생들은 △신박한설비팀(신승익·박찬현) △탁구공팀(김성규·이상건·정의종) △NZ 세대팀(김준현·성기준·변상우) △설비 플렉스팀(이수민·곽지호·김지겸)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CONTINUE팀(박성현·안동현·유경록) △설 퀴즈팀(임동준·이성학·김태윤) △MINI 탄소팀(정영현·유건희·김창희) △뚝딱뚝딱팀(김현빈·김가빈·민병준) △독사 같은 설비인들팀(맹경덕·서도현·박세웅)이 장려상을 받았다.

    설비공학과 학과장 박병용 교수는 “건축환경 설비에 대해 함께 고찰하며 유의미한 결과물을 만들어 낸 학생들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한편 종합건축연구단체인 대한건축학회는 건축의 진보 및 기술 혁신을 위해 1945년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