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 동구가 야심차게 준비한 '제5회 대청호 벚꽃축제'가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행사가 마무리됐다.ⓒ대전동구
    ▲ 대전 동구가 야심차게 준비한 '제5회 대청호 벚꽃축제'가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행사가 마무리됐다.ⓒ대전동구
    대전 동구가 4년 만에 대면 봄 축제로 야심차게 준비한 '제5회 대청호 벚꽃축제'가 지난 주말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었음에도 열심히 준비한 덕분에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행사가 마무리됐다.

    11일 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벚꽃이 평년보다 일찍 개화됐고,주중에 내린 봄비와 때아닌 꽃샘추위로 행사 진행에 어려움은 있었으나 풍성한 콘텐츠로 축제를 즐기려는 방문객으로 축제장은 활기가 넘쳤다.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진 뮤직콘서트와 각종 경연대회,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은 벚꽃 없는 벚꽃축제의 아쉬움을 달래줬고 3㎞ 넘는 벚꽃길 구간에 조성된 경관 조명과 봄 꽃밭은 봄의 정취와 낭만을 즐기기에 충분했다.

    둘째 날 진행된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에는 대회 역사상 가장 많은 5000여 명이 넘는 인파가 운집해 대청호반을 품고 달리며 봄날의 낭만을 즐겼다.

    박희조 청장은 “내년 축제는 올해 미흡한 부분들을 보완하고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대전 대표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