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대비 1800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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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10일 올해 1분기 연면적 3000㎡이상 민간건축공사장 96개소 현장에 대한 하도급 금액과 참여율 등을 분석한 결과 지역 수주액은 지난해 4분기 대비 1800억 증가한 2조2552억 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성과는 시·구·건설 관련 협회가 사업 현장에 대한 정보 공유와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건설업체의 시공, 자재, 장비, 인력 등 하도급 참여를 적극 요청한 결과다.금액적으로 높은 주요 공정 (토목, 골조, 전기, 기계)에 대한 수주를 유도한 것이 수주 금액 상승으로 이어졌다.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는 건설경기 침체로 신규 착공 현장이 줄었으며, 대형 건축 현장도 전년 대비 117개소에서 96개소로 감소했다.자재비·인건비 등의 상승 및 금융 불안 등으로 타 지역(서울, 수도권) 대비 가격경쟁력이 낮은 지역의 건설업체가 낙찰될 확률이 매우 어려운 환경이었다.장일순 도시주택국장은 “지역업체의 생존은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과제로, 다방면의 지원정책을 통해 지역업체의 수주 확대 및 경쟁력 확보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지역업체의 수주율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지역업체 스스로 기술력 및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