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정…3년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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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해 지정권자인 보건복지부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정을 신청해 지난해 하반기 조건부 지정 승인을 받았다.이후 지난 5일 보건복지부 평가단의 현장점검을 통해 재평가 절차를 거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최종 승인받았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지정일자인 올해 4월 7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3년주기로 재평가를 통해 재지정된다.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성인응급실과 별도로 소아전담 응급실로 운영되며, 소아용 의료장비 구축은 물론, 소아응급 전담의사 24시간 상주로 진료가 가능하다.시는 어린이 인구 비율이 높은 만큼, 그동안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정을 통해 소아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시는 이번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정으로 소아응급상황에 전문적인 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최민호 시장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정을 통한 전문적, 안정적 소아응급의료 체계가 구축이 기대된다"며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응급실 변경허가 등 신속한 행정처리를 지원하고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