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씨가 바람 타고 날아다녀”…마을회관으로 대피해 발만 구른 홍성 주민들충청대 송승호 총장 임명 강행…구성원 반발 예고“민노총 간부, 北에 내부망 아이디-비번도 보고”제천 산불 김영환 지사 술자리 논란…道 “진화 안정화 단계 방문 안해”
  • ▲ 지난 2일 충남 금산군 복수면 지량리 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산 전체로 확산하고 있다.ⓒ산림청
    ▲ 지난 2일 충남 금산군 복수면 지량리 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산 전체로 확산하고 있다.ⓒ산림청
    ◇홍성‧금산‧대전 대형 산불…전 직원 ‘총동원령’

    지난 2일 충남 홍성과 금산, 대전 산직동 산불이 초속 11m의 강풍과 함께 확산하면서 1000㏊ 이상의 산림이 잿더미가 됐다. 3곳의 대형 산불은 이날 오후 ‘산불 3단계’ 가 발령된 가운데 야간 산불 진화작업을 벌였다. 산불 발생 인근 지역은 요양원과 주민 등 수백 명이 학교 등으로 긴급 대피하는 등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충남교육청은 홍성 서부면 서부초등학교 등에 대해 3일 휴업을 결정했다. 홍성 산불은 집 30채, 축사‧문화재 등 62곳이 불타고 마을주민 등 230명이 긴급 대피한 채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

    ◇충청학원, 송승호 총장 임명 강행…대학 구성원과 갈등 ‘본격화’

    충청대 총장 임명과 관련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충청학원은 지난달 31일 총장관사에서 이사회를 열어 송승호 전 충북보과대 총장 임명을 강행했다. 2일 충청대 관계자에 따르면 충청학원 이사회는 이날 오후 6시쯤 총장관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송승호 전 충북보과대 총장 임용 승인안과 이사장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송 총장의 임기가 3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송 총장 출근 저지 등 대학 구성원들과 갈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2023년 4월 3일 자 신문들의 머리기사다.

    ◇조선일보
    -文 정부, 최악 가뭄 예고에도 보 열어…光州 시민 40일 치 물 없앴다
    정치가 호남 가뭄 키웠다
    작년 ‘50년 만의 가뭄’ 예고에도
    文 정부 “4대강 보 해체·개방”
    영산강서만 물 1560만t 손실

    -주범은 특수부대, 행동책은 조폭 출신…‘강남 살해’ 공범 또 있다?
    “피살 여성은 가족과 코인 사업… 주범, 투자했다가 큰 손실”
    강남 40대 여성 살해 3명 검거

    ◇중앙일보
    -“불씨가 바람 타고 날아다녀”…마을회관으로 대피해 발만 구른 홍성 주민들

    -박영수, 원조 대장동 일당? 檢, 김만배에 5억 준 시점 의심

    ◇동아일보
    -K 배터리, ‘美 IRA 보조금’ 받지만… 2025년까지 中 광물 끊어야
    美, 韓 정부-업계요구 반영 지침 발표
    “FTA 체결國서 가공 땐 보조금”…국내업체, 中-印尼 광물 사용 가능
    보조금 배제 ‘우려국’ 내용 안 담겨…中 의존 낮추고 공급망 다변화해야

    -“민노총 간부, 北에 내부망 아이디-비번도 보고”
    공안 당국 “국보법 위반 수감 간부
    2018년 中서 北 공작원 만난 뒤 전달”
    北 지령문서 “민노총 내부망 열람”

    ◇한겨레신문
    -지출 삭감이냐, 채무 늘리기냐…윤 정부, ‘세수 펑크’ 딜레마
    파행적 재정 운용, 살얼음판 경기관리에 부담
    중장기 세입기반 취약해져 내년이 더 문제

    -휴일 내내 ‘산불’ 재난문자 행렬…홍성·대전 야산 등 밤샘 진화
    ‘산불 3단계’ 발령 충남 홍성군 등 강풍에 진화 난항
    일부 학교 휴업도 결정…주민 대피 등 곳곳 어려움

    ◇매일경제
    -일주일새 5500명 받았다…생계비 대출, 안타까운 사연들
    단순 소액대출 지원 넘어
    채무조정, 공적급여 복지 등
    ‘금융자활’ 위한 컨설팅 병행

    -가계대출 감소속 주담대 年 3%대 진입
    긴축종료 예상에 하향세 뚜렷
    5대銀 금리 올해 1~2%P 내려
    연초 8%대 금리 모두 사라져
    시중은행 상생 경쟁 효과도
    가계대출도 석달새 11조 줄어
    디레버리징 통한 연착륙 기대

    ◇한국경제
    삼성 파운드리, 모빌아이 자율차 칩 만든다

    ADAS 칩 세계 1위 개발사
    “반도체 생산 기술력 인정”

    테슬라·암바렐라 등도 계약
    車파운드리 수주 대폭 늘듯

    -30년 만의 ‘최악 시멘트 파동’…건설 현장 멈췄다
    물량 부족에 중소건설사 타격
    公共공사 현장 90% 지연 속출
  • ▲ 충청학원은 지난달 31일 오경나 총장 관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송승호 전 충북보건과학대학 총장을 신임 총장으로 임명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충청대 본관에서 교수협의회와 직원들이 오 총장의 이사회 참석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오 총장이 본관 현관에 쓰러져 있다.ⓒ사진 충청타임즈
    ▲ 충청학원은 지난달 31일 오경나 총장 관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송승호 전 충북보건과학대학 총장을 신임 총장으로 임명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충청대 본관에서 교수협의회와 직원들이 오 총장의 이사회 참석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오 총장이 본관 현관에 쓰러져 있다.ⓒ사진 충청타임즈
    ◇중부매일
    -‘대박’ 청주 푸드트럭 축제 시민들 홀렸다
    무심천변 축제에 젊은 층 열띤 호응

    -KTX 개통 19주년… 9억 명 싣고 달렸다
    지구둘레 1만 5천 바퀴 돌아 국민 1인당 19번 이상 탑승
    KTX 운임 30% 할인 쿠폰 제공 등 이벤트 행사도 풍성

    ◇충북일보
    -보은 피반령 고개 이륜차 폭주 시름
    피반령서 39살 오토바이 운전자 사고로 숨져
    꼬불꼬불한 선형·차량통행 적어 동호인 몰려
    곡예 운전·폭주 등으로 일반 차 사고 위협
    “주말이면 시끄러워 못산다” 주민들도 피해

    -주말사이 충북서 산불 잇따라…충북소방, 대응 1단계 발

    ◇충청타임즈
    -“언제적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 국제결혼 지원사업 속속 폐지
    매매혼 조장 논란·시대착오적 사업 비판 지속
    괴산군 입법 예고 …확정 땐 충북 ‘단양군’ 유일

    -제천 산불…김영환 지사 술자리 논란
    충북도 “진화 안정화 단계 …현장 방문 등 고려 안해”
    민주 “도민에 부끄럽다” vs 국힘 “술 마신 적 없어”

    -충북대 로스쿨 2023학년도 합격자 ‘자교 출신 달랑 1명’

    ◇충청투데이
    -세종 중앙부처 고위공직자 ‘특공 돈방석’
    2023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분석 결과
    장·차관, 산하기관장 61명 세종 아파트 신고
    다주택자이면서 분양권 손에 쥔 경우도 있어
    특공 취지 무색케 하는 ‘재산증식용’의 수단
    수억원대 프리미엄 붙기도…시민 “박탈감 들어”

    -대전 산직동 산불 진화 6시간째…장태산 쪽으로 불길 확산 중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충남 곳곳에서 산불 발생
    홍성 서부면 화재 ‘대응 3단계’ 발령
    민가·축사 등 불타… 인근 주민 대피
    당진서도 산불… 소방당국 진화 중

    ◇대전일보
    -“백종원 효과 통했다”…1일 재개장 첫날부터 구름 떼 인파

    -시범경기에서 진 뺀 한화…개막 2연패
    키움과의 경기 2연속 끝내기 패배 기록
    버치 스미스 부상 악재로 불안한 출발

    ◇중도일보
    -대전·충남 잇따른 산불 강풍 타고 매섭게 확산…요양원 등 주민 긴급 대피
    2일 오전 11시께 충남 홍성군 산불 발생… 대응 2단계
    산림 200㏊ 불에 타… 민가 14채 소실되는 등 피해
    낮 12시 18분 대전 서구 산직동 산불… 금산 산불 영향
    긴급 대피 촉구… 요양원 2곳 입원 중 환자 등 50명 대피

    -“매달 3~10% 수익”…대전‧충남서 70억대 폰지사기 의심 사건 발생
    피해자들 A씨 등 2명 사기 유사수신 행위로 ‘고소장’
    “지방채 매입, 대출 기업 사업으로 매달 수익금 보장” 약속
    피해자 최소 25명, 피해자‧피해 금액 더 늘어날 듯
  •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한 충남 예산장터가 1일 재개장했다. 사진은 예산장터.ⓒ충남도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한 충남 예산장터가 1일 재개장했다. 사진은 예산장터.ⓒ충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