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22동·축사 1동·양곡사당 1동 등 24동 소실주민 236명 서부초교·능동마을회관 등 8개소 대피 보령산불 85%·당진산불 60%·옥천산불 70% 진화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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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일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은 밤 11시 현재 야간에 진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산림청에 따르면 ‘산불 3단계’가 발령된 충남 홍성 산불은 밤 10시 기준으로 진화율은 약 41%, 산불 영향구역은 912㏊로 추정하고 있으며, 산불로 인한 시설 피해는 주택 22동, 축사 1동, 양곡사당 1동 등 총 24동이 소실됐다.홍성 산불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현장 인근 마을 주민의 안전을 위해 236명을 서부초교, 능동마을회관 등 8개소로 대피했다.현재 충남 보령산불 진화율은 밤 11시 기준 약 85%로, 산불 영향구역은 약 35㏊로 추정하고 있고, 시설물 피해는 가옥 1동, 사찰 1동, 공가 1동, 창고 1동 등 총 62동이 소실됐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현재 연기로 마을 주민 총 14명(6가구)이 인근 대현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당진산불 진화율은 밤 11시 기준 약 60%로 산불 영향구역은 약 40㏊로 추정하고 있다. 인명 및 시설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다만, 연기로 마을 주민 총 100명이 인근 조금리 초등학교 및 경로당으로 대피한 상횡이다.경북 군위 산불 진화율은 이날 밤 11시 기준 약 90%로 산불 영향구역은 약 22㏊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인명 및 시설물 피해는 확인되고 있지 않은 상황으로, 산불의 발생원인은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추정된다.충북 옥천산불 진화율은 약 70%로 산불 영향구역은 약 20㏊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인명 및 시설물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산림 당국은 야간에 공중진화대와 산불 재난 특수진화대원 등 산불진화대원이 현장의 산불을 진화 중이며, 산불확산 및 진행 상황을 수시로 분석하기 위한 드론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산불 상황을 수시로 체크하여 안전한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남성현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장(산림청장)과 각 시‧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유의해 야간에 산불의 확산을 차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