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청기동단 제대원들29일 청주영덕 고속도로 지품 9터널
  • ▲ 청주영던고속도로 지품 9터널 차량 화재 현장.ⓒ세종경찰청
    ▲ 청주영던고속도로 지품 9터널 차량 화재 현장.ⓒ세종경찰청
    타 지역 근무 지원을 마치고 복귀하던 경찰관들이 충북 청주영덕고속도로 지품 9터널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한 뒤 즉시 운전자를 대피시키고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했다. 

    이날 터널 차량 화재는 기동단 제대원들이 아니었다면 자칫 대형화재는 물론 인명피해가 크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세종경찰청 기동단은 29일 오후 6시쯤 청주영덕 고속도로 지품 9터널(청주방향) 내 2차로에서 달리던 1t 화물 차량의 적재함에서 불이 난 것을 목격했다.

    타 지역 근무 지원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기동단 제대원들은 화재 차량을 발견하고 즉시 차에서 내렸다.

    기동단 소속 경찰관들은 소화기를 이용해 재빠르게 화재를 진화해 인명피해와 화재 확산을 막았다.

    이들의 신속한 초기 진화로 30여 분만에 화재가 진화됐다.

    서용석 제대장은 "큰 사고로 번질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경찰관이면 누구나 똑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며 "침착하고 거침없이 달려나간 재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