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26실, 500명 수용…내년 2학기 개교에 맞춰 준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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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함께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에 '세종공동캠퍼스 행복기숙사' 건립사업을 내달 착공한다고 29일 밝혔다.이 사업은 행복청과 재단이 ’올해 3월 체결한 재학생들의 주거부담 완화을 위한 협약에 따른 것이다.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지를 제공하고 재단에서 사학진흥기금 재원을 활용해 건축비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추진한다.기숙사 시설은 준공 후 공동캠퍼스 운영법인에 기부채납되고, 특수목적법인(SPC)이 일정 기간 운영권을 갖게 된다.행복기숙사는 현재 건설 중인 세종공동캠퍼스 임대형캠퍼스 부지 내 건축면적 1만 5189㎡에 지하 1층, 지상 8층, 총 326실(500명 수용)규모로 건립된다,2024년 2학기 개교에 맞춰 준공될 예정이다.1인실을 선호하는 최근의 대학생 주거트렌드를 반영해 1인실을 152실로 계획하고 2인실은 개인 사생활 보호를 위해 분리형 평면을 적용할 계획이다.기숙사에는 세미나실, 체력단련실, 휴게실, 독서실, 식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기존에 재단이 공급한 행복기숙사(연합)와 달리 행복기숙사는 같은 캠퍼스 내에 건립되고 BRT 도로인 한누리 대로변에 위치해 학생들의 접근 편의가 획기적으로 증진될 것으로 행복청은 기대하고 있다.한경희 행복청 도시성장촉진과장은 "공동캠퍼스 입주 대학 학생들이 주거 걱정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을 집중하도록 대학과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홍덕률 재단 이사장은 "공동캠퍼스 재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안전한 기숙사를 건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