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헬기 5대·진화장비 18대·진화대원 111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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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
    21일 낮 12시 43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 379-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진화헬기 5대와 진화장비 18대, 진화대원 111명을 긴급히 투입해 1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이번 산불이 현장 인근 양어장에서 합선으로 보이는 불이 산림으로 비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의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피해를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충북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와 함께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지속돼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농업부산물 및 쓰레기 등의 불법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시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며 산불 예방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