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영환 충북도지사 친일발언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충북시민사회단체가 15일 출입이 차단된 충북도청 건물 밖에서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김영환 충북도지사 친일발언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충북시민사회단체가 15일 출입이 차단된 충북도청 건물 밖에서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충북시민사회단체가 16일 충북도청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 친일발언과 관련해 사죄를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후 도청 기자실에서 김 지사가 “자신의 페이스북 글 중 ‘친일파’라는 표현 때문에 많은 논란이 있는 것에 대해 제게 책임이 있다”며 ‘페이스북 글과 관련해 드리는 말씀’ 발표 전후로 도청 서문과 도청기자실 주변 건물에서 김 지사를 비판하는 집회를 가졌다. 

    한편 김 지사는 “친일파라는 민감한 표현을 써서 오해의 소지를 만들고, 도민들께 걱정을 끼친 것은 저의 불찰이라고 생각한다”고 공식 사과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6일 정부가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문제해법을 발표하자 “국익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