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뉴데일리 D/B
    ▲ ⓒ뉴데일리 D/B
    충북의 한 여중생이 또래 중학생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경찰과 피해 학생 부모 등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쯤 청주에서 학교에 다니는 중학생 4~5명이 진천지역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A양(13)을 여관으로 유인해 성폭행하고, 동영상을 촬영했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학교 측도 A 양을 상담하던 중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성폭력 사안으로 판단해 학교폭력 매뉴얼에 따라 경찰에 정식 수사를 의뢰했다.

    현재 피해 학생은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 학생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병원에서 퇴원하는 대로 피해자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