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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에서 실종됐던 60대 남성이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 43분쯤 영동군 상촌면 임산리 인근 임야에서 A 씨(68)의 시신이 발견됐다. 실종자 자택에서 4㎞ 떨어진 곳이다.치매를 앓는 A 씨는 지난 12일 오전 7시 40분쯤 영동군 상촌면 상도대리에서 자택에서 요양 중 실종됐다.그의 가족은 “아침에 일어나보니 A 씨가 집에서 보이지 않아 신고했다”고 말했다.A 씨는 치매 증세로 요양병원서 지내다가 지난 9일 퇴원해 집에서 요양하던 중 실종됐다.그동안 경찰과 소방당국은 드론 등 장비 11대와 수색견 2마리, 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A 씨의 거주지를 중심으로 수색을 벌여왔다.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