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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체류형 한방의료시설인 한방자연치유센터를 맡아 운영할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청풍면 학현리에 있는 한방자연치유센터의 리모델링 공사가 오는 7월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 달 중 민간위탁 운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한방자연치유센터는 2014년 연면적 1691㎡ 규모로 건립된 시설로, 센터동 1동과 요양동(숙박시설) 3동을 갖추고 있다.이 가운데 센터동은 약 19억 원의 비용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이 곳의 건물 지하 1층에 있던 목욕장을 철거하고 한의원, 식당, 다목적실을 새로 조성한다. 지상 1층은 숙박시설을 갖춘다.시는 오는 28일까지 위탁운영 신청서를 접수한 뒤 내달 중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신청 자격은 △의료법에 의한 의료시설(한의원)을 개설할 수 있는 개인·단체·법인 △한방 힐링·치유 프로그램 운영 경험이 있는 개인·단체·법인 △공공시설 운영 능력이 있는 개인·단체·법인 중 하나를 충족하면 된다.위탁 운영 기간은 3년이며, 시설관리 및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맡게 된다.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특화산업육성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