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분야 934명 장학생 선발
  • ▲ 공주시청 전경.ⓒ공주시
    ▲ 공주시청 전경.ⓒ공주시
    충남 공주시가 타 지역에서 공주시로 전입한 대학생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공주사랑장학금' 제도를 신설하고 올해부터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주시한마음장학회(이사장 최원철 공주시장)는 공주대학교와 공주교육대학교 재학생으로 타 지역에서 공주시로 전입한 학생 중 대학 총장 추천을 받은 학생에게 공주사랑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이는 공주시 인구 유입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것으로 공주대 7명, 공주교대 3명 등 모두 10명에게 1인당 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선발기준은 관외에 1년 이상 주민등록 후 공주시로 전입한 뒤 6개월이 경과한 학생 중 일정 기준 이상의 성적을 충족해야 한다. 

    공주시한마음장학회는 공주사랑장학금을 포함해 성적 우수, 희망복지 등 9개 분야에서 93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7억167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최 이사장은 "지금은 물가상승으로 가정경제가 어려운 시기로 공주시한마음장학회에서 지역의 학생들이 꿈을 키우며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장학금 지원과 별개로 공주시로 전입한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매월 7만원, 고등학생 등에게는 연 최대 40만 원의 ‘전입지원금’을 공주페이로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