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시군 방문 도민 의견 반영…지방도 정비 예산 전년 比 3.3배 증가 올 국지도·지방도 40개 지구에 1458억 투입…교통인프라 확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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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건설본부가 도내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전년 대비 3.3배 늘어난 1260억여 원을 지방도 정비 사업에 투입한다.충남도는 1일 “김태흠 지사가 지난해 민선 8기 첫 시군 순방 당시 지역발전을 위해서 교통인프라 확충이 가장 시급하다는 도민 의견을 반영해 지방도 정비 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충남도 건설본부는 올해 지방도 22개 지구에 대한 정비를 본격 추진하며, 국지도 등 18개 지구를 포함해 40개 지구 190.68㎞에 국·도비 145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이달에는 △삭선~원북 △화성~장곡 △구용~용두 △고암~역재 지방도 4개 지구와 △우성~이인 국지도 1개 지구 등 5개 지구 신규 도로공사에 착공하며, 상반기에는 대봉~흥산 등 지방도 3개 지구 설계용역에 착수하고, 연 내 규암~청남 등 6개 지구 준공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조속히 해결한다.도 건설본부는 40개 지구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간 단절된 교통망 연결에 따른 주민의 이동 편리성은 물론, 고속도로 접근성도 향상돼 물류비용 절감 등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도는 도민 수요에 따라 도로 관련 예산을 전체적으로 확대하고, 신규사업 조기착수와 추진 중인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통해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최동석 건설본부장은 “대규모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속도감 있는 도로건설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견인할 사회기반시설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