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홈 개막전 참석 선수 격려…“천안FC와 1부 리그 승격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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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는 1일 김태흠 충남도지사에게 충남아산프로축구단(충남아산FC) 명예구단주로 추대했다.충남도와 아산시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 홈 개막전에 참석, 박경귀 아산시장(충남아산FC 구단주)으로부터 명예구단주 추대장을 받았다.명예구단주 추대는 도가 2019년 지원을 약속하며, 해체 위기에 처한 아산무궁화축구단의 새로운 프로축구단 창단을 뒷받침 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이 담겼다.충남아산FC 전신인 아산무궁화축구단은 2016년 경찰대 제안으로 창단한 도내 유일 프로축구단이었으나, 경찰의 의경 제도 폐지로 2020년 팀 해체를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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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아산무궁화축구단 명맥을 유지해야 한다는 도민 여론에 따라 2019년 아산시 등과 협약을 맺고, 2020년부터 매년 20억 원의 도비를 5년 간 투입키로 했다.현재 K2 리그에 참가 중인 충남아산FC는 지난해 창단 이후 최고 순위인 6위를 기록하며 K1 리그 승격에 파란불을 밝혔다.이날 홈 개막전은 김 지사 등 5000여 명이 관람하는 가운데 김천상무와 경기에 앞서 추대장을 받은 뒤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갖고, 시축과 경품 추첨도 진행했다.김 지사는 “충남아산FC의 목표는 2부 리그 플레이오프를 넘어 1부 리그에 진출하는 것”이라며 “올해 처음 K2 리그에 들어간 천안시민프로축구단(천안시티FC)과 함께 1부 리그에 승격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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