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 독립운동가 1919명과 함께하는 3·1만세운동 재현실감형 영상콘텐츠 ‘평화의 울림’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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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충남 천안시 목천면)은 1일 ‘제104주년 삼일절 기념행사’를 독립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온 국민이 참여하고 기념하는 삼일절’을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사전 모집한 100가족이 참석하는 독립기념관 삼일절 기념식을 시작으로 대국민 신청을 통해 모인 명예 독립운동가 1919명이 참여하는 ‘3‧1만세운동 재현행사’가 겨레의큰마당에서 낮 12시부터 펼쳐진다.이어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 공연 △유튜브채널 ‘웃는아이’팀의 합창 및 뮤지컬 △육군 의장대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독립기념관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이 광복 후 귀국시 탔던 ‘C-47 수송비행기’ 탑승체험 △태극기 주제의 특별 전시해설 △광복군 의상체험 △통일염원의 동산 타종체험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독립운동 테마의 체험행사도 진행된다.특별기획전으로는 ‘상자 속 모두의 보물’전 개최, 최근 3년간 기증된 주요자료 70점을 특별기획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주요 전시자료는 한말 유학자로서 의병운동을 전개한 곽한소(郭漢紹, 1882~1927)가 스승 최익현의 순국부터 장례까지의 과정을 담은 ‘면암선생 대마도 반구일기(勉菴先生對馬島返柩日記)’(곽노권 기증), 이상재(李商在, 1850~1927)가 한성감옥에서 운영한 도서실의 대출 장부인 ‘한성감옥 도서대출대장’(이공규 기증), 한국광복군 총사령관 등을 지낸 지청천(池靑天, 1888~1957)이 광복 이후 집필한 친필일기(이준식 기증) 등이다.3·1일절을 맞아 제4전시관 ‘평화누리’에서는 실감형 영상콘텐츠 ‘평화의 울림’도 최초 공개된다. 평와의 울림은 무궁화, 호랑이, 빛을 모티브로 천장과 바닥까지 이어지는 4면 프로젝션 맵핑 기반 인터랙티브 영상 콘텐츠를 통해 모두가 독립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은 “국민들이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내는 기념행사를 통해 3‧1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자세한 내용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https://i815.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