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임시회서 긴급 현안 질문
  • ▲ 임채성 세종시의원이 30일 세종시의회 제8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긴급 현안질문을 하고 있다.ⓒ세종시의회
    ▲ 임채성 세종시의원이 30일 세종시의회 제8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긴급 현안질문을 하고 있다.ⓒ세종시의회
    임채성 세종시의원이 30일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양육·교육을 위한 경제적 지원대책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이날 세종시의회 제8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열린 긴급 현안 질문을 통해 "저출산 위기 극복은 대한민국의 사활이 걸린 중대한 시대적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종시가 7년 연속 광역단체 중 출산율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2015년 1.89명을 기록한 이후 출산율 감소세가 뚜렷하다"며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시와 교육청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현재 세종시민의 자녀 양육비와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을 위해 다자녀 가정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 조례와 다자녀 가정 양육비 지원 조례, 세종교육청 다자녀 가정 교육비 지원 조례 등 3건의 조례 제정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례 제정에 따른 다자녀 가정 셋째 이상 자녀의 입학축하금, 양육비, 교육비 지원을 통해 단계적으로 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세종시 저출산 위기 극복의 해법을 제시하는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시와 교육청이 저출산에 따른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우리나라 출산율은 2021년 0.75명으로, OECD 회원국 중 꼴찌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2분기에는 0.75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