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박길용 감독 이끄는 수원FC도 내달 전지훈련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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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보은군이 전지훈련 선수들의 동계 훈련 최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구랍 28일부터 서울 역삼초등학교 야구부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신일고, 제주국제대, 제주관광대 야구부가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 A·B구장과 인조A 축구장에서 동계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영동군청, 중원대, 운호고, 여수공고, 반여고, 동대사대부고중, 구례중 등 7개 씨름팀 선수 90명도 실내 씨름연습장과 웨이트장에서 샅바잡기에 여념이 없다.

    서울체고 육상 도약부, 충북체고 육상선수들도 동계 전지훈련중에 있어 구랍부터 현재까지 4000여명의 선수들이 보은스포츠파크, 속리산 일원에서 동계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음성군청 육상실업팀, 음성중, 동방중, 동촌초, 농곡초 육상부들과 여자축구 박길용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도 사전 전지훈련을 예약한 상태다.

    김명숙 스포츠산업과장은 “매년 동계기간에 많은 전지훈련 선수들이 방문하고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지훈련팀에 따른 관광 인센티브 제공으로 군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