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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이 사회초년생에게 필수인 운전면허 취득 비용을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전원에게 지원한다.18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저소득층,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해오던 지원을 올해부터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전체로 확대키로 했다.이에 따라 군은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총 300명에게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지난해 지원을 받지 못한 2023년 졸업생(2022년 고등학교 3학년)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고3 학생이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시기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부터 대학 입학 전인 1~2월에 집중된다는 점을 감안해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단,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3학년 학생은 다음달까지 운전면허를 취득해야만 지원받을 수 있다.신청 방법은 운전면허 취득 후 소요 비용을 입증할 수 있는 학원 수강증 등을 첨부해 학교 또는 행복교육과로 신청하면 된다.황규철 군수는 “이번 운전면허 취득비 지원으로 사회 첫발을 내딛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군은 올해 오지에 거주하는 고등학생의 통학 지원을 위해 통학택시비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