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에서 책을 Take-out 하세요”
  • ▲ 율봉스마트도서관.ⓒ청주시
    ▲ 율봉스마트도서관.ⓒ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전국 최초로 차량번호를 인식해 차 안에서 도서를 대여·반납할 수 있는 ‘북 드라이브스루 율봉스마트도서관’을 오는 16일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곳은 이용자의 차량번호를 인식해 차량에 탑승한 채로 도서 대출·반납뿐만 아니라 상호대차, 타관 도서 반납 등 다양한 도서서비스가 365일 24시간 무인 운영되는 도서관이다. 

    늦은 시간 퇴근길에서도 차 안에서 간편하게 도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 공공도서관이 없는 인구 밀집 지역 시민들도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자유롭게 비대면 도서대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사업은 2021년 11월 문체부 주관 ‘U-도서관 구축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2억5000만 원(국비 1억 원, 시비 1억5000만 원) 이 투입됐다

    연제완 청주시립도서관장은 “율봉스마트도서관이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돼 시민의 도서관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의 독서기회를 확대해 이용만족도를 높이고, 독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인근 공공도서관이 없는 테크노폴리스지역 등에도 스마트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