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10만 원대 지원·저소득층 60만원)…9일부터 접수
  • ▲ 충북 충주시청사.ⓒ충주시
    ▲ 충북 충주시청사.ⓒ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2200가구에 가정용 ‘저녹스(NOx) 보일러’ 교체를 지원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총 약 3억20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총 2200가구(일반 2000가구, 저소득층 20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저소득층 지원 대상을 확대해 기존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등을 포함해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세대원으로 거주하는 세대의 세대주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올해 가정용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하려는 주택 소유주이며 9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교체하는 가정에 가구당 10만 원(저소득층 60만 원)을 지원한다.

    단, 주택소유주 당 최대 10대까지만 지원되고, 신축건물은 지원을 받지 못한다.

    친환경 보일러는 응축수가 발생해 응축수 배관설치가 불가능한 장소나 도시가스 배관 미 설치 지역에는 설치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설치 가능 여부를 대리점에 문의·확인해야 한다.

    신청접수는 9일부터 가능하고 인터넷 또는 충주시 기후에너지과로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가정용 저녹스(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미세먼지의 주원인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감소하고 에너지 효율은 더 높아져 대기질 개선과 연료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신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