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 기재부와 협의 최적안 찾고 단체 지원예산 낭비사례 점검”
  • ▲ 이장우 대전시장.ⓒ대전시
    ▲ 이장우 대전시장.ⓒ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3일 오전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및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내년 국비 조기확보 등 2023년 중점 추진할 사업을 점검하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먼저 “올해 가장 어려운 사업 중 하나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총사업비 조정 문제일 것”이라며 “제가 지난번 대통령께 도움을 요청했고, 실무차원에서도 기재부와 계속 상의하며 최적안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전시와 비슷한 여건에서 2호선을 건설하고 있는 광주시와의 형평성과 균형발전 문제를 적극 제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성복합터미널 건설과 관련해 “주택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고 미분양도 속출하는 상황에서 주상복합이 포함된 유성복합터미널은 적절치 않다. 유성·서구민의 이용 편의와 대덕특구 교통권 확보를 위해서라도 순수 터미널 기능으로 신속하게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시장은 “새해에는 보다 더 공직자가 맘 놓고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일한 공직자가 좋은 평가와 대우를 받는 분위기를 강화할 것”이라며 “지난해 거둔 성과에 이어 올해도 더 열심히 해서 시민에게 존경받고 사랑받는 공직자가 되자”고 독려했다. 

    이 시장은 “연초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2024년도 국비 확보다. 실·국장은 지역발전에 힘이 될 굵직한 계획과 이에 대한 전략과제를 마련하고, 사업을 발굴한 직원에 대해 합당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밖에 이 시장은 각종 단체 지원예산 낭비사례 점검 등 현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