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육감 “바른 인성·창의성의 세계시민 성장 교육활동 추진”
  •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대전시교육청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대전시교육청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1일 “희망찬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행복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시기를 기원한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설 교육감은 신년사를 통해 “대전교육은 3년째 지속한 코로나19 상황에서 교육 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아 학교 일상을 회복하고, 교육 회복을 추진하며 미래 교육으로의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초‧중‧고에 스마트 단말기·스마트 칠판을 보급하는 등 미래 교육 전환에 맞는 디지털 교육환경을 조성했고, 교사학습공동체 운영을 활성화해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맞춰 교원의 전문성을 제고했다. 국·내외 학생 체험 프로그램을 정상화하고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강화하는 등 각종 교육사업을 다양하고 내실 있게 추진한 결과, 전국 청소년과학페어 대상, 전국 이중언어말하기대회 대상,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챔피언대회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고 귀띔했다. 

    설 교육감은 “2023년 대전교육은 학령인구 감소, 기후위기, 디지털교육 전환 등 급변하는 사회와 교육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미래 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혁신해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의 비전 아래, 학생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저마다의 꿈을 키워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학교도서관의 독서 인문교육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예드림홀과 예감존을 확대 구축하는 등 문예체 체험 중심의 인성교육을 활성화하겠다”는 설 교육감은 “노벨과학 꿈 키움 프로젝트 등의 과학융합교육과 AI‧SW 디지털 인재교육, 대전 수학문화관의 수학 체험 행사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 내 초록 꿈 마당 생태전환 교육체험장을 추가 구축하고, 스마트 단말기·스마트 칠판 보급을 완료하고, 그린 스마트 스쿨 정책사업 등을 추진,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이 중심이 되는 혁신 교육 강화 및 책임교육 방안도 제시했다.

    “미래역량을 기르는 학생 성장 중심 맞춤형 교육과정과 교실수업 혁신을 지원하고, 너도, 나도 공동교육과정 운영과 학점제형 학교공간 조성으로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을 위해 차근차근히 준비해 나가겠겠다”는 그는 “유아 학비를 지속해서 지원하고, 공립유치원 교육환경 개선과 통학버스 운영을 확대하며, 사립유치원 교육기자재과 학급운영비를 지속해서 지원해 유아교육의 공교육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설 교육감은 “작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을 추진하는 등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바탕으로, 스스로 진로를 개척해나가도록 진로‧직업교육 지원을 활성화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찬찬협력강사제, 학습지원 튜터를 확대 지원하는 등 개별 맞춤형 기초학력 지원시스템을 강화하고, 초등 방과후학교‧돌봄지원센터를 확대 구축하며, 공립 대안학교와 서남부지역 특수교육 수요에 부응하는 특수학교 신설을 추진하겠다. 대전 외국어교육원 설립 추진, 무상급식비 단가 인상으로 질 높은 학교급식을 지원, 초등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비를 인상하고 현장체험학습비와 졸업앨범비 등을 중위소득 80% 이하로 대상자를 확대 지원하는 등 책임교육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활용한 안전체험 콘텐츠를 개발·지원하는 등 체험 중심의 학교안전교육을 내실화, 학급당 학생 수 감축, 소규모 학교의 장점과 특색을 살린 작은 학교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학생들의 행복한 미래, 사회와 국가의 발전은 교육에 달려 있다. 대전교육은 다양하고 내실 있는 교육을 실현해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